2-미연시 중독(下)
上에서는 미연시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했었다. 이번에는 현실 사례를 통해 이것이 얼마나 사람을 타락시키고 지옥의 구렁텅이로 넣는 마귀의 문화인지 설명할까 한다.
최근 일본에서 ‘러브 플러스’라는 미연시가 닌텐도DS라는 휴대용 게임기로 나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게임의 최대 특징은 게임 캐릭터와 플레이하는 유저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실제 연애와 유사하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닌텐도DS의 터치기능과 음성인식기능을 이용한 이 게임에서 유저(user)는 게임 캐릭터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이거나 액정화면에 키스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랑한다고 말하면 게임 캐릭터는 웃으며 좋아하고, 키스를 하면 더 해달라고 조를 정도니 이 게임이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켰을지는 짐작할 수 있다.
이정도가 되면 현실의 여성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자신에게 실망하고, 상처를 주고, 헤어지자고 하고, 차버리는 실제 여성보다 자신에게 모든 걸 바치고, 자신만을 바라보고,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가상의 캐릭터에게 끝없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얼마전 일본에서는 특이한 결혼식이 열렸다. 일본의 한 명문공대생이 ‘러브 플러스’의 등장 캐릭터 한명과 실제로 결혼식까지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난 것. 미연시 유저가 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실제 현실의 여성을 기피하는 단계까지 온 사람은 많다.
한 미연시 커뮤니티에서 누군가가 여성 아이돌 스타의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러자 거기에는 ‘더럽고 냄새나는 현실의 여자 사진은 올리지 말아라’라는 악플이 달렸다. 미연시 중독은 여성 혐오로 이어진다. 그리고 경찰의 통계에 의하면 여성 혐오는 강력 성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께서 주신 절대적 사랑인 아가페를 무시하고 추잡한 에로스와 인간 혐오를 양성하는 마귀의 도구가 바로 음란물중 가장 강력한 미연시인 것이다.
다음에는 최근 범람하는 오타쿠 문화와 악한 영의 상관관계에 대해 나누어 적어보겠다.









